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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/11/19 10:14


이사 가기 전에 대전에서 만난 사람들을 만나 회자정리(會者定離)하는 중이다. 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대전에서 살았던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된다.

앓을 만큼 앓아야 병이 낫던 시절이었다.
  이기선, <삼십대의 病歷> 중에서



지난 6년은,
인생의 실패감으로 몸서리치며,
세월의 무상(無常)함을 받아들이기까지,

내 삶에 대해선 내가 선택하고 내가 책임진다는 사실을 선명하게 깨닫고 받아들이기까지, 무수히 앓고 앓았던 시간들이었다. 

' 앓을만큼 앓아야 병이 낫던 시절'을 돌아보는 지금,
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울렁거린다.
그런 시간을 견디고 견디어준 나에게,
주변에서 나와 삶의 애환을 나누어준 친구들, 이웃들에게
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울렁울렁.

습니다.


이 세상에 없는 길을 만드는 싸움에 나섰다가 지친 너는, 너는 비록 지쳤으나
승리하지 못했으나 그러나, 지지는 않았다.

안도현, <모항으로 가는 길>중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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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lly | 2008/11/27 23:41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이사간다는 .....혹시 얼굴도 뭇보구가나하고 했단다.....기다렸단다 꽃별아
만나면 헤어지고 또 언젠가는 만날수도 있겠지?
너무치열하게 삶을 대하는 너를 보면 사실은 좀 안쓰러워....모든걸 반만하렴~
좋은것도 반,싫은것도 반....
중간에 머물면, 네가 조금은 더 행복해질것같구나
화요일이 기다려진다^^보고싶었단다~~!
BlogIcon river girl | 2008/11/28 12:31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언니, 저도요. 화요일이 기다려져요. 찐하게 만나요~흐흣.
영혼의자유 | 2008/11/28 17:37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우리가 언제 헤어진 적이 있던가요?
우리는 늘 함께 있었자나요^^
BlogIcon river girl | 2008/11/29 11:58 | PERMALINK | EDIT/DEL | REPLY
하하, 영혼의자유님, 맞아요맞아. 싸이버가 그래서 좋아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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